말차와 가루녹차는 정말 다른 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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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는 ‘그늘 재배된 찻잎’을 곱게 갈아 만든 차로 알고 있는데, 최근 한국에서 말차 유행으로 취급되고 있는 차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긴 하다. 가루녹차는 ‘일반 녹차잎’을 건조해 분쇄한 차일텐데, 말차로 유통이 되고 있고,,,, 가루녹차랑 말차는 진짜 다른 것일까...???
https://www.nihoncha.or.jp/news180710.html 일본차업중앙회에서는 "덴차(차광재배 후 유념하지 않고 건조 한 차)를 멧돌로 갈아 분말상태로 제조한 차"로 정의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혼용되는 경우가 있고, 한국에서는 딱히 저런 협회가 없어서 맘대로 써도 상관 없는듯 싶어요.
맞아요, 말씀 듣고 보니 결국 ‘덴차를 원료로 했느냐’가 핵심 구분 같네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소비자 입장에서 그런 차이를 알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혹시 일본에서는 일반 소비자들도 덴차와 일반 녹차 분말을 구분해서 인식하려나요 아직 한국에는 가루녹차 = 말차 이런 인식이 있어서 아쉽긴하네요.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덴차 + 멧돌이 말차죠 아쉽게도 한국은 말차에 대한 이해없이 음료로 팔기 바쁜듯합니다.
말차와 가루녹차는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곱게 간 차냐 아니냐의 차이가 아니라, 재배 방식부터 다르죠. 말차는 덴차처럼 그늘에서 재배한 찻잎을 멧돌로 갈아 만든 차라서 아미노산이 많고 맛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납니다. 반면 가루녹차는 일반적인 녹차잎을 그냥 말려서 분쇄한 거라 쓴맛이 강하고 향도 가볍죠. 그래서 진짜 말차라고 하려면 ‘덴차를 원료로 했느냐’가 핵심이에요. 일본에서는 이런 구분이 명확한 편인데, 한국은 말차 붐 때문에 덴차가 아닌 가루녹차도 말차로 팔리는 경우가 많아요. 결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진짜 말차인지 가루녹차인지 구분하기 어렵지만, 이런 차이를 아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